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듈에 종속적이던 기존 프로젝트와 달리, SAP HANA 서버와 SAP BTP를 연결하는 경험을 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서버 용량이 다 차서 증설이 필요한 상황'
프로젝트의 현황이자 과제였습니다.
기존에 구축된 SAP 시스템이 GOS( Generic Object Services ) 세팅을 통해 모듈별 첨부파일을 핸들링하던 상황입니다. GOS환경에서 파일 첨부 시, 대표적으로 SOFFPHIO, SOFFCONT1등의 테이블에 속성 및 첨부파일 바이너리 데이터가 저장됩니다. 초기엔 서버 용량이 우려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장된 첨부파일이 많아지면서, 사용량이 한계용량까지 다다른 상황인데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이 있었습니다.
- SAP 서버 자체 용량 증설
- 외부 저장소 사용
경제적인 이유를 우선순위로 2번을 선택하였고, 다양한 저장소 중 SAP BTP에 DMS( Document Management System )가 존재하여, 타 Cloud를 사용하는 것보다 호환성의 문제로 최종 SAP BTP DMS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SAP DB에 저장되던 데이터들을 DMS에 Repository라는 저장소를 생성하고, 하위 Folder로 옮기는 구조적으로는 단순한 구현방법입니다.
프로젝트의 업무는 크게 두가지였습니다.
- 첨부파일 관련 정책 수립
- DMS Workbench 구축
1. 항목은 현재 서버에 저장된 첨부파일 중 어느 범위를 DMS에 옮길지, 그리고 추후 첨부파일은 DMS에 저장할지 SAP 서버에 저장할지 등, 서버 용량 증설작업이 필요하지 않도록 저장소를 나눠서 관리를 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업무였고, 해당 정책과 관련한 작업은 스탠더드에서 제공된 프로그램과, Configuration을 통해 저장소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적으로는 2. 항목이 주된 업무였습니다. 현재 시점(2025 상반기)에 SAP에서 제공하는 DMS Workbench가 존재하지 않아, 첨부파일 관리에 용이한 화면을 설계하고, 제공되는 API의 기능을 파악하여 CBO로 Workbench를 구현하였습니다.
1. Repository 관련
https://api.sap.com/package/SAPDocumentManagementServiceIntegrationOption/rest
SAP Business Accelerator Hub
SAP Business Accelerator Hub - Explore, discover and consume APIs, pre-packaged Integrations, Business Services and sample apps
api.sap.com
2. 첨부파일 관련
https://api.sap.com/package/SAPDocumentManagementServiceIntegrationOptionCMISAPI/rest
SAP Business Accelerator Hub
SAP Business Accelerator Hub - Explore, discover and consume APIs, pre-packaged Integrations, Business Services and sample apps
api.sap.com
SM59에 Destination을 각각 생성해주고 다음과 같이 API를 조합하였습니다.
Destination | 기능 |
Repository | Reposiory 생성, 삭제, Mig, 사용량 조회 등 |
첨부파일 | 첨부파일 조회, 복사, 삭제, Copy 등 파일 자체와 관련 |
해서, 기존 ABAP이 DB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와서 ALV를 출력하는 작업이었다면, 이번엔 Destination을 정의하고 REST API를 호출하기 위해 ABAP Source를 개발하는, 상당히 실험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요즘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주변에서 듣는 얘기를 종합하자면 외부 시스템과의 Interface가 상당히 유연해지고 강조됩니다. 예전 ECC에서 Proxy, RFC를 고집하던 기존 환경과 달리 HANA에서는 ECC보다 OData 사용이 활성화되고, REST API로 외부 시스템과 유연한 교류가 가능해진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즉, 2~3년 내로 은퇴하실 분이 아니시라면 '새로운 기술 알아야 합니다.'
제가 요즘 프로젝트에서 제일 많이 하는말이 티스토리의 제목입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은 할 수 있도록, 이 업무가 어떤 건지 알아야 예전말로 안드로메다에 다녀오는 과정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을 여러 번 하고, 시행착오를 되도록 많이 경험하는 게 본인의 스타일이시라면 존중하겠습니다만, 저는 가능한 적은 노력으로 일을 깔끔하게 잘 끝내고 싶습니다. 칼퇴하고 싶습니다...
점점 라떼, 꼰대가 되어가는 게 뭔지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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